웃긴 태명 — 부르다 웃음 나는 이름

2026년 9월 기준

태명을 예쁘게 짓는 집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웃기게 짓는 집도 많아요.
열 달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부르는 이름이라, 부를 때마다 웃음이 나면 그것도 좋거든요.

소리로 웃기는 이름

뜻보다 소리가 전부인 이름들이에요.
부르는 순간 입이 먼저 웃어요.

상황에서 나온 이름

가장 사연이 많은 유형이에요.
임신을 알게 된 순간이나 입덧 때 먹은 것에서 따와요.

어디서 왔나이런 이름
임신을 알게 된 곳제주, 부산이, 캠핑이
그때 먹던 것떡볶이, 라면이, 치킨이, 마라
입덧 때 유일하게 먹힌 것참외, 오이, 얼음이, 사이다
계획에 없던 소식깜짝이, 놀람이, 대박이, 로또

나중에 아이가 커서 "네 태명은 왜 떡볶이였냐"고 물으면 들려줄 이야기가 생겨요.
웃긴 태명의 진짜 값어치는 여기에 있어요.

초음파 모습에서 딴 이름

초음파를 처음 보면 아기가 무언가를 닮아 보여요.
거기서 딴 이름이 의외로 많아요.

일부러 촌스럽게 짓는 것과는 조금 달라요

웃긴 태명과 촌스러운 태명은 결이 달라요.
촌스러운 태명은 천하게 지어야 잘 큰다는 옛 속설에서 온 것이고, 웃긴 태명은 그냥 재미로 짓는 거예요.

순자·덕구·개똥이 같은 복고풍 이름은 태명 추천 아이디어 50선의 「촌스러운 태명」 칸에 유래와 함께 정리해 두었어요.

고를 때 딱 하나만

웃긴 태명은 마음껏 지으셔도 돼요.
다만 하나만 기억하세요 — 태명은 태명으로만 쓰는 게 좋아요.

출생신고서에 태명을 그대로 올리면 평생 쓰는 이름이 돼요.
부르는 이름과 등록하는 이름은 나눠서 생각하시길 권해요.
본명은 인기 이름 순위를 보면서 따로 고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밖에서 부를 일이 있다는 것도 살짝 염두에 두세요.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불릴 수 있는 이름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면 돼요.

💡 예정일만 넣으면 태명을 골라드려요
계절과 느낌으로 추려서 보여드릴게요 — 태명 짓기 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