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아기 이름 트렌드 (2017~2026) — 1위의 역사와 뜨고 지는 이름
이름에도 세대가 있어요. 지금 10대 이름과 지금 아기들 이름이 다르듯, 최근 10년 안에서도 유행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움직였어요. 포근이름이 대법원 출생신고 통계를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연도별로 직접 조회해, 10년간 1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이름이 뜨고 어떤 이름이 물러났는지 정리했어요.
연도별 1위 변천사
| 연도 | 여자아이 1위 | 남자아이 1위 |
|---|---|---|
| 2017 | 하윤 (2,424명) | 하준 (2,670명) |
| 2018 | 지안 (2,627명) | 서준 (2,908명) |
| 2019 | 지안 (2,162명) | 서준 (2,555명) |
| 2020 | 서아 (2,099명) | 도윤 (2,393명) |
| 2021 | 서아 (2,277명) | 이준 (2,753명) |
| 2022 | 이서 (2,303명) | 이준 (2,652명) |
| 2023 | 서아 (2,060명) | 이준 (2,076명) |
| 2024 | 서아 (1,927명) | 이준 (1,872명) |
| 2025 | 서아 (2,016명) | 도윤 (2,336명) |
| 2026* | 서윤 (1,642명) | 도윤 (1,650명) |
* 2026년은 진행 중인 해라 수치가 계속 늘어나요.
10년 누적 TOP 10 — 진짜 스테디셀러
한 해 반짝이 아니라 10년 내내 사랑받은 이름은 따로 있어요. 2017~2026년 출생신고를 모두 합산한 순위예요.
| 순위 | 여자아이 | 10년 누적 | 남자아이 | 10년 누적 |
|---|---|---|---|---|
| 1 | 서아 | 19,603명 | 도윤 | 20,961명 |
| 2 | 하윤 | 17,848명 | 서준 | 20,561명 |
| 3 | 서윤 | 16,723명 | 하준 | 20,327명 |
| 4 | 지안 | 16,613명 | 시우 | 18,362명 |
| 5 | 하린 | 15,351명 | 이준 | 17,750명 |
| 6 | 지아 | 14,221명 | 은우 | 16,216명 |
| 7 | 지유 | 13,989명 | 지호 | 15,521명 |
| 8 | 지우 | 13,448명 | 유준 | 14,054명 |
| 9 | 시아 | 13,204명 | 예준 | 13,771명 |
| 10 | 아린 | 13,107명 | 선우 | 13,331명 |
10년의 이야기 ① — 여자 이름: '서아 시대'와 서윤의 부활
- 서아의 장기 집권. 2017년만 해도 10위였던 서아는 2020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2025년까지 여섯 해 중 다섯 해 동안 1위를 지켰어요. 10년 누적으로도 여자 이름 1위(19,603명)예요.
- 서윤의 부활. 2017년 2위였던 서윤은 이후 서서히 밀려 2024년 11위까지 내려갔다가, 2025년 2위로 껑충 뛰더니 2026년엔 1위에 올랐어요. 유행이 한 바퀴 돌아온 보기 드문 사례예요.
- 지안의 롤러코스터. 2017년 11위 → 2018·2019년 1위 2연패 → 이후 중위권. 짧고 굵게 정점을 찍은 유형이에요.
- 조용한 퇴장. 2017년 3위 서연, 4위 하은은 해마다 순위가 내려가 지금은 TOP 20 밖이에요. 서연은 2010년대 초반을 대표하던 이름이었죠.
- 새 얼굴. 순우리말 이름 윤슬이 2024년 처음 TOP 20에 진입(2026년 18위)했고, 이솔·유하·도아 같은 부드러운 이름이 최근 새로 올라왔어요.
10년의 이야기 ② — 남자 이름: 하준→서준→이준→도윤
- 왕좌의 계보. 하준(2017) → 서준(2018~2019) → 도윤(2020) → 이준(2021~2024, 4연패) → 도윤(2025~). '-준' 계열과 도윤이 10년을 양분했어요.
- 이준의 급부상. 2017년엔 TOP 20에 없던 이준이 2019년 11위로 등장하더니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 10년 사이 가장 극적인 상승이에요.
- 민준의 시대 마감. 2010년대를 대표하던 민준은 2017년 5위에서 해마다 내려가 2023년부터 TOP 20 밖으로. 한 세대의 유행이 끝나는 모습이 데이터에 그대로 보여요.
- 우주의 상승. 2021년 20위로 처음 진입한 우주는 꾸준히 올라 2026년 10위까지 왔어요. 자연·우주 같은 큰 스케일의 이름이 좋아지는 흐름이에요.
10년 데이터가 알려주는 작명 팁
- 누적 TOP 10은 '검증된 안전권'이에요. 10년 내내 상위권이라는 건 그만큼 호불호가 적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뜻. 다만 또래에 같은 이름이 많을 수 있어요.
- 지금 1위가 부담스럽다면 '지는 별'은 피하고 '뜨는 별'을 보세요. 순위가 해마다 내려가는 이름은 몇 년 뒤 '한 시절 이름' 느낌이 날 수 있어요. 반대로 우주·윤슬·이솔처럼 올라오는 이름은 신선하면서도 검증이 시작된 이름이에요.
- 부활 주기도 있어요. 서윤처럼 유행이 돌아오기도 하니, 부모 세대에 익숙한 이름이라고 낡은 건 아니에요.
연도·기간을 직접 바꿔가며 순위를 보고 싶다면 홈의 인기 이름 순위에서 연도별·기간 합산(3·5·10개년, 직접 지정)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올해 순위 해설은 2025 순위 분석에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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